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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학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
저 자표도르 도스또옙스끼
ISBN979-11-7036-043-8
출간일2020-12-30
페이지228
가 격12,000원
대문호 도스또옙스끼의
장편 소설의 세계를 맛보기 위해 준비된 ‘전채’요리
도스또옙스끼는 장편 소설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중단편은
이러한 작가의 명성 탓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이 책에 실린 도스또옙스끼의 중단편들은 대문호의 장편들을 읽기 전 미리 맛보는 전채 요리와
같다. 장편 소설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인물 형상, 자연에 대한 시적인 묘사와 감상, 희극적인 에피소드 등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읽을거리를 접하게
된다. 도스또옙스끼의 심오한 사상 혹은 무거운 주제 등에 주눅이 든 독자라면 이 책에 실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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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
Чужая жена
и муж
под кроватью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
Роман в
девяти письмах
꼬마 영웅
Маленький герой
크리스마스 파티와 결혼식
Елка и
свадьба
작품 해설
도스또옙스끼 연보
저자 소개
역자 소개
대문호 도스또옙스끼의
장편 소설의 세계를 맛보기 위해 준비된 ‘전채’요리
도스또옙스끼는 장편 소설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중단편은
이러한 작가의 명성 탓에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이 책에 실린 도스또옙스끼의 중단편들은 대문호의 장편들을 읽기 전 미리 맛보는 전채 요리와
같다. 장편 소설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인물 형상, 자연에 대한 시적인 묘사와 감상, 희극적인 에피소드 등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읽을거리를 접하게
된다. 도스또옙스끼의 심오한 사상 혹은 무거운 주제 등에 주눅이 든 독자라면 이 책에 실린 4편의 중단편을 통해 작가의 색다른 ‘가벼움’과 ‘유머코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뿌쉬낀하우스에서는
다양한 러시아 문학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러시아 문학전집 ’뿌쉬낀의 서재’를 기획하였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도스또옙스끼의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은 도스또옙스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책으로 작가의 숨겨진 중단편 소설들을 엮은 선집이다.
지은이 – 표도르
도스또옙스끼
1821년 모스끄바의 마린스끼 자선병원의 수석의사인 미하일 안드레예비치와 상인 가문 출신의 마리야 표도로브나의 7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모스끄바의 사립 기숙학교를 졸업한 뒤
아버지의 뜻에 따라 뻬쩨르부르그의 공병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공병국에 취직하였지만 1년 후 그만두고, 이 무렵 발자끄의 『으제니 그랑데』를 번역(1834)하며 작가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이후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 발표하여 당대 러시아의 영향력 있는 비평가 벨린스끼로부터 ‘제2의 고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1849년부터 뻬뜨라솁스끼가 주도하는 비밀 사상 조직에 가담하여 프랑스의 공상적 사회주의에 심취하였고 얼마
후 체포되어 『벨린스끼의 고골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사면되어 시베리아 유형에 처해진다. 옴스끄에서 4년간의 유형생활을 마치고 세미빨랴친스끄에서 일병으로
복무하며 과부인 마리야 드미뜨리예브나와 1857년 결혼한다. 1859년
‘희극적인 소설’을 기획하여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과 『아저씨의 꿈』을 집필함으로써 문단에 복귀하게 된다.
1866년 자신의 도박 경험을 토대로 소설 『도박자』를 썼고 당시 자신이 고용했던 속기사 안나 그리고리예브나와 사랑에 빠져 그녀와
재혼하게 된다. 이후 5대 장편 『죄와 벌』(1866), 『백치』(1869), 『악령』(1871), 『미성년』(1875), 『까라마조프의 형제들』(1880)을 발표하면서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1880년
모스끄바에서 열린 뿌쉬낀 동상 제막 연설에서 러시아 민족의 단결과 형제애를 강조하며 청중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나 이듬해인 1881년 뻬쩨르부르그에서 폐기종 파열로 사망하여 알렉산드르 넵스끼 수도원에 묻혔다.
옮긴이 – 조혜경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스또옙스끼와
똘스또이 관련 연구를 하면서 현재 대구대학교 성산교양대학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도스또옙스끼 소설에 나타난 리터러시와 비블리오테라피』(써네스트
2012), 『똘스또이, 시각을 탐하다』(뿌쉬낀하우스 2013), 역서로는 『지하로부터의 수기』(웅진 클래식 코리아 2009), 『허접한 악마』(창비
2013), 주요 논문으로 「도스또옙스끼 종교 철학에 나타난 러시아 분리파의 문제 연구: 『죄와
벌』을 중심으로」, 「도스또옙스끼 『도박자』 연구: 공간의
의미와 룰렛의 모티프를 중심으로」, 「나폴레옹 탈신화의 메커니즘: 『백치』에
나타난 이볼긴의 삽입텍스트를 중심으로」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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